세계 대학 순위는 고등교육 기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2025년 세계 대학 평가에서 서울대학교가 62위를 차지하며 한국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순위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으며, 서울대를 비롯한 한국 대학들의 성과는 어떠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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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고등교육(THE), 권위 있는 세계 대학 평가 기관
타임즈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은 영국의 권위 있는 대학 평가 기관으로, 1994년부터 세계 대학들을 평가해오고 있습니다. THE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 평가 기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 세계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참고하는 신뢰성 높은 대학 평가 지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THE 세계 대학 순위 평가 기준
THE의 2025년 세계 대학 평가는 전 세계 115개국, 2,092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5가지 주요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합니다.
1. 교육 여건(29.5%) : 학습 환경, 교육 품질 평가
2. 연구 환경(29% ) : 연구 규모, 수입, 평판 평가
3. 연구 품질(30% ) : 논문 인용 영향력, 연구 강점, 연구 우수성 평가
4. 국제화(7.5%) : 국제 교직원, 학생, 연구 협력 정도
5. 산학 협력(4%) : 산업계와의 협력 및 지식 이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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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THE 세계 대학 순위 TOP 100
아래는 2025년 THE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 상위 100개 대학 목록입니다.
| 순위 | 대학명 | 국가 | 종합점수 |
| 1 | 옥스퍼드 대학교 | 영국 | 96.4 |
| 2 |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 미국 | 95.6 |
| 3 | 하버드 대학교 | 미국 | 95.2 |
| 4 | 프린스턴 대학교 | 미국 | 94.1 |
| 5 | 케임브리지 대학교 | 영국 | 93.8 |
| 6 | 스탠퍼드 대학교 | 미국 | 93.1 |
| 7 |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 | 미국 | 92.7 |
| 8 |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 미국 | 91.5 |
| 9 |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 영국 | 90.8 |
| 10 | 예일 대학교 | 미국 | 90.3 |
| 11 |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 스위스 | 89.6 |
| 12 | 칭화 대학교 | 중국 | 89.1 |
| 13 | 베이징 대학교 | 중국 | 88.7 |
| =14 | 시카고 대학교 | 미국 | 88.2 |
| =14 | 펜실베니아 대학교 | 미국 | 88.2 |
| 16 | 존스 홉킨스 대학교 | 미국 | 87.9 |
| 17 | 싱가포르 국립대학 | 싱가포르 | 87.5 |
| =18 | 컬럼비아 대학교 | 미국 | 87.3 |
| =18 |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 미국 | 87.3 |
| 20 | 코넬 대학교 | 미국 | 86.8 |
| 21 | 토론토 대학교 | 캐나다 | 86.3 |
| 22 | 미시간 대학교 | 미국 | 85.7 |
| 23 | 도쿄 대학교 | 일본 | 85.4 |
| 24 | 뉴욕 대학교 | 미국 | 85.1 |
| 25 | 노스웨스턴 대학교 | 미국 | 84.9 |
| 26 | 듀크 대학교 | 미국 | 84.7 |
| 27 | 카네기 멜론 대학교 | 미국 | 84.5 |
| 28 | 런던 대학교 칼리지 | 영국 | 84.3 |
| 29 | 홍콩 대학교 | 홍콩 | 84.1 |
| 30 | 맥길 대학교 | 캐나다 | 83.9 |
| 31 | 에든버러 대학교 | 영국 | 83.7 |
| 32 |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고 | 미국 | 83.6 |
| 33 | 멜버른 대학교 | 호주 | 83.5 |
| 34 | 킹스 칼리지 런던 | 영국 | 83.3 |
| 35 | 홍콩 과학기술대학 | 홍콩 | 83.1 |
| 36 | 난양 공과대학 | 싱가포르 | 82.9 |
| 37 |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 캐나다 | 82.7 |
| 38 |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뮌헨 대학교 | 독일 | 82.4 |
| 39 | 와싱턴 대학교 | 미국 | 82.2 |
| 40 |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 | 미국 | 82.0 |
| 41 |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 미국 | 81.8 |
| 42 | 퀸즐랜드 대학교 | 호주 | 81.5 |
| 43 | 퀸즈 대학교 벨파스트 | 영국 | 81.2 |
| 44 | 모나시 대학교 | 호주 | 80.9 |
| 45 | 시드니 대학교 | 호주 | 80.7 |
| 46 | 흐로닝언 대학교 | 네덜란드 | 80.5 |
| 47 |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 | 독일 | 80.3 |
| 48 | 인스브루크 의과대학 | 오스트리아 | 80.1 |
| 49 | 헬싱키 대학교 | 핀란드 | 79.8 |
| 50 | 위트워터스랜드 대학교 | 남아프리카 | 79.5 |
| 51 | 취리히 대학교 | 스위스 | 79.3 |
| 52 | 동경공업대학 | 일본 | 79.1 |
| 53 | 글래스고 대학교 | 영국 | 78.9 |
| 54 | 마네체스터 대학교 | 영국 | 78.7 |
| 55 | 베를린 자유 대학교 | 독일 | 78.5 |
| 56 | 알베르타 대학교 | 캐나다 | 78.3 |
| 57 | 취리히 응용과학대학 | 스위스 | 78.1 |
| 58 | 푸단 대학교 | 중국 | 77.8 |
| 59 | 베를린 공과대학 | 독일 | 77.5 |
| 60 |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 독일 | 77.2 |
| 61 | 뮌헨 공과대학 | 독일 | 76.8 |
| 62 | 서울대학교 | 한국 | 73.5 |
| 63 | 방콕 출라롱콘 대학교 | 태국 | 76.3 |
| 64 | 로잔 연방공과대학 | 스위스 | 76.0 |
| 65 | 암스테르담 대학교 | 네덜란드 | 75.8 |
| 66 | 본 대학교 | 독일 | 75.6 |
| 67 | 아인트호벤 공과대학 | 네덜란드 | 75.4 |
| 68 | 중국과학기술대학 | 중국 | 75.2 |
| 69 | 아헨 공과대학 | 독일 | 75.0 |
| 70 | 오슬로 대학교 | 노르웨이 | 74.8 |
| 71 | 버밍엄 대학교 | 영국 | 74.6 |
| 72 | 상하이 교통대학 | 중국 | 74.4 |
| 73 | 지난 대학교 | 중국 | 74.2 |
| 74 | 북경 사범대학 | 중국 | 74.0 |
| 75 | 에라스무스 대학교 로테르담 | 네덜란드 | 73.8 |
| 76 | 브리스톨 대학교 | 영국 | 73.6 |
| 77 | 웨스턴 대학교 | 캐나다 | 73.4 |
| 78 | 코펜하겐 대학교 | 덴마크 | 73.2 |
| 79 | 울루 대학교 | 핀란드 | 73.0 |
| 80 | 그레노블 알프스 대학교 | 프랑스 | 72.8 |
| 81 | 헬싱키 알토 대학교 | 핀란드 | 72.6 |
| 82 | 한국과학기술원(KAIST) | 한국 | 69.5 |
| 83 | 난징 대학교 | 중국 | 72.3 |
| 84 | 취리히 대학교 병원 | 스위스 | 72.1 |
| 85 | 바르셀로나 대학교 | 스페인 | 71.9 |
| 86 | 사우스햄튼 대학교 | 영국 | 71.7 |
| 87 | 쿄토 대학교 | 일본 | 71.5 |
| 88 | 시카고 로욜라 대학교 | 미국 | 71.3 |
| 89 | 브라운 대학교 | 미국 | 71.1 |
| 90 | 레이던 대학교 | 네덜란드 | 70.9 |
| 91 | 웁살라 대학교 | 스웨덴 | 70.7 |
| 92 | 옥스퍼드 브룩스 대학교 | 영국 | 70.5 |
| 93 | 알버타 대학교 | 캐나다 | 70.3 |
| 94 | 시드니 공과대학 | 호주 | 70.1 |
| 95 | 루벤 카톨릭 대학교 | 벨기에 | 69.9 |
| 96 | 더럼 대학교 | 영국 | 69.7 |
| 97 |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 | 호주 | 69.5 |
| 98 | 충칭 대학교 | 중국 | 69.3 |
| 99 | 아테네 국립 카포디스트리안 대학교 | 그리스 | 69.1 |
| 100 | 비엔나 대학교 | 오스트리아 | 68.9 |
순위표를 살펴보면, 세계 대학 상위권은 주로 미국과 영국의 명문 대학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17위), 도쿄대학교(23위), 홍콩대학교(29위), 홍콩과학기술대학교(35위), 난양공과대학교(36위) 등이 상위 50위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2025년 THE 세계 대학 순위에서의 국내 대학 현황
2025년 THE 세계 대학 순위에서는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여러 국내 대학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서울대학교 : 62위 (종합점수 73.5점)
- KAIST(한국과학기술원) : 82위 (종합점수 69.5점)
- 성균관대학교 : 102위 (종합점수 66.1점)
- 연세대학교 : 102위 (종합점수 66.1점)
- 고려대학교 : 189위
눈에 띄는 변화로는 KAIST가 전년도 83위에서 82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성균관대학교는 순위가 크게 오르며 연세대학교와 나란히 공동 102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있습니다. 특히 성균관대학교는 교육여건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QS(Quacquarelli Symonds) 세계 대학 순위와 비교
THE와 함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또 다른 대학 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의 2025년 평가에서는 서울대학교가 31위를 기록해 더 높은 순위를 보였습니다. QS 평가에서 한국 대학들의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대학교 : 31위 (전년 대비 10단계 상승)
- KAIST : 53위
- 연세대학교 : 56위
- 고려대학교 : 67위
- 포항공대(POSTECH) : 98위
QS는 학계의 평판(40%), 학생 1인당 교원 수(20%), 논문의 피인용 수(20%)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아 대학을 평가합니다. 이는 THE 평가와는 지표의 구성과 가중치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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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2025년 THE 세계 대학 순위에서 서울대학교가 62위에 오르며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은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KAIST,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등도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점차 강화하고 있습니다.
물론 세계 대학 순위가 모든 것을 완벽히 반영하는 지표는 아니지만, 대학의 연구 역량과 교육 수준, 국제적 영향력을 가늠하는 데 있어 하나의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됩니다. 앞으로도 국내 대학들이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