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효능 및 부작용 | 두릅 채취시기 및 삶는 방법 | 두릅 요리 추천

 

봄철 건강 보약으로 불리는 두릅의 항암·면역력 강화 효능과 최적 채취시기, 올바른 삶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초무침부터 튀김, 장아찌까지 맛있는 두릅 요리법과 섭취 시 주의사항까지 한 번에 정리해 봤습니다.

 

≣ 목차

 

 

봄철 건강 보약, 두릅의 놀라운 효능

 

봄이 오면 산과 들에 연두빛 새순들이 돋아나기 시작합니다. 그중에서도 독특한 향과 맛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두릅은 단순한 봄나물을 넘어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진 자연의 선물입니다. 특유의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을 지닌 두릅은 '산채의 제왕'이라 불릴 만큼 영양가가 높습니다.

 

1. 면역력 강화와 항암 효과

두릅에는 인삼에서도 발견되는 사포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은 체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외부 병원균에 대한 방어력을 높여줍니다. 또한 비타민 C와 함께 작용하여 암을 유발하는 나이트로사민 같은 물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항암 작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두릅의 항산화 성분들은 유방암, 폐암, 대장암, 자궁암 등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혈당 및 혈압 조절

두릅에 함유된 사포닌은 체내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당뇨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관 수축을 완화시켜 혈압 조절에도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기여합니다.

 

3. 소화기능 개선과 피로 회복

두릅의 쌉쌀한 맛은 위를 자극하여 소화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예로부터 천연 소화제로 활용되어 온 두릅은 위장병과 소화불량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비타민 B와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풍부하여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에너지 생성에 관여해 피로 회복에도 좋습니다.

 

4. 항산화 작용과 노화 방지

두릅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산화를 방지하여 노화를 지연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주름 형성을 예방해 미용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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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출처 : 신바람 건강정보 >

 

 

두릅 종류 및 채취시기

 

다양한 두릅 종류

두릅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대표적으로 참두릅, 땅두릅, 개두릅 등이 있습니다.

 

1. 참두릅 :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두릅으로, 두릅나무의 새순을 말합니다. 향이 진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무침,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2. 땅두릅 : 땅에서 바로 자라는 식물로, 참두릅보다 향이 약간 연하고 식감이 조금 더 단단합니다. 약용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3. 개두릅 : 엄나무의 새순으로, 향과 맛이 가장 강합니다. 하우스 재배가 어려워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최적의 채취시기

두릅의 채취시기는 지역과 기후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가 적기입니다. 특히 4월이 가장 좋은 시기로, 이때 두릅은 새순이 부드럽고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두릅 잎이 완전히 펴지기 전, 5~10cm 정도일 때 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채취할 때는 두릅나무의 가시에 주의해야 하며, 새순 끝부분이 오므라든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 나무에서 모든 순을 한 번에 다 채취하면 나무가 고사할 수 있으므로, 일부는 남겨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두릅 삶는 방법 및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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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출처 : 신혼농부 >

 

손질 및 데치는 방법

두릅에는 미량의 독성이 있어 반드시 데쳐서 섭취해야 합니다. 다음은 두릅을 올바르게 손질하고 데치는 방법입니다.

 

1. 두릅의 밑동과 두꺼운 부분을 잘라내고, 겉의 떡잎을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2. 줄기에 있는 굵은 가시는 칼로 살살 긁어내 제거합니다.

3. 손질한 두릅을 찬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4. 물에 소금 한 큰술을 넣고 끓인 후, 먼저 두릅의 줄기부터 넣어 약 20초간 데칩니다.

5. 이어서 얇은 잎 부분도 넣어 약 1분 정도 더 데칩니다.

6. 데친 두릅은 곧바로 찬물에 담가 식혀주면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보관법

두릅을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하세요.

 

1. 생두릅 보관 : 씻지 않은 상태로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감싸 밀봉 가능한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2~3일 정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데친 두릅 보관 : 데친 두릅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면 4~5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필요할 때 해동해 바로 조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두릅 활용한 맛있는 요리 추천

 

1. 두릅 초무침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두릅의 향과 맛을 잘 살릴 수 있는 요리입니다.

 

✅ 재료 :

• 두릅 200g
• 초고추장(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마늘)
• 깨소금

✅ 조리법 : 살짝 데친 두릅을 초고추장 양념에 버무려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습니다. 입맛을 돋우는 봄철 반찬으로 최고입니다.

 

 

두릅 초무침과 두릅 튀김

 

2. 두릅 튀김

바삭한 식감과 두릅의 향긋한 맛이 어우러진 별미입니다.

✅ 재료 :

• 두릅 200g
• 튀김가루 1컵(약 120g)
• 찬물 3/4컵(약 180ml)
• 얼음 약간
• 식용유 적당량

✅ 조리법 :

1. 튀김가루와 찬물을 섞어 반죽을 만듭니다.
2. 식용유를 170~180℃로 예열합니다.
3. 손질한 두릅에 튀김 반죽을 골고루 입힙니다.
4. 예열된 기름에 1~2분간 노릇하게 튀겨냅니다.

 

3. 두릅 장아찌

두릅을 오래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밥반찬으로 일년 내내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재료 :

• 두릅 500g
• 진간장 2컵(400ml)
• 설탕 1컵(200g)
• 식초 1컵(200ml)
• 매실청 1/2컵(100ml)
• 미림 1컵(200ml)
• 물 800ml
• 통마늘 250g
• 청양고추 2~3개

✅ 조리법 :

1. 두릅을 짧게 데쳐 찬물에 헹굽니다.
2. 냄비에 물, 진간장, 설탕, 식초, 매실청, 미림을 넣고 끓인 후 식힙니다.
3. 용기에 데친 두릅, 통마늘, 청양고추를 담습니다.
4. 식힌 절임액을 부어 재료가 완전히 잠기도록 합니다.
5. 밀봉하여 하루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 보관합니다. 약 3일 후부터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4. 두릅 전

한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고소한 두릅 요리입니다.

✅ 재료 :

• 두릅 200g
• 부침가루 1컵(약 120g)
• 계란 2개
• 소금 약간
• 식용유 적당량

✅ 조리법 :

1. 부침가루에 물을 넣어 걸쭉한 농도의 반죽을 만듭니다.
2. 계란을 풀어 소금을 약간 넣고 섞습니다.
3. 손질한 두릅에 부침가루 반죽을 골고루 입힙니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약불로 조절합니다.
5. 계란물을 입힌 두릅을 팬에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부칩니다.

 

5. 두릅 삼겹살 쌈

두릅의 향긋함과 삼겹살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조합입니다.

✅ 재료:

• 데친 두릅
• 삼겹살
• 쌈장

✅ 조리법 : 살짝 데친 두릅으로 구운 삼겹살을 싸서 쌈장에 찍어 먹습니다. 두릅의 쌉싸름한 맛이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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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출처 : 만개의레시피 >

 

 

두릅 섭취 시 주의사항 및 부작용

 

두릅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안전한 식품이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1. 미량의 독성 : 두릅에는 미량의 독성 성분이 있으므로 반드시 데쳐서 섭취해야 합니다. 날것으로는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과다 섭취 주의 : 장기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나 복통과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체질 고려 : 두릅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체질적으로 몸이 차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은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알레르기 반응 : 드물게 두릅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처음 섭취할 때는 소량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

두릅은 봄철에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로,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합니다. 면역력 강화, 항암 효과, 혈당 및 혈압 조절, 소화 기능 개선, 피로 회복, 항산화 작용 등 수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3월 중순부터 5월 초가 가장 좋은 채취시기이며, 적절한 손질과 데침 과정을 통해 건강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무침, 튀김, 장아찌, 전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어 봄철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다만, 처음 드시는 분들은 소량부터 시작하고,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릅의 풍부한 영양소와 독특한 맛을 제대로 즐기면서 봄철 건강도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