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질환은 대표적으로 ‘치주염(Periodontitis)’과 ‘치은염(Gingivitis)’으로 구분됩니다. 둘 다 잇몸(치주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지만, 초기 단계인지(치은염) 심화 단계인지(치주염)에 따라 증상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질환의 차이점을 짚어보고,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예방법과 생활습관을 안내하겠습니다.
≣ 목차
치은염(Gingivitis) : 잇몸 염증의 초기 단계
1. 원인과 특성
✅ 치태(플라크)와 치석에 포함된 세균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초기 상태
✅ 아직 치조골(치아 주위 뼈) 파괴는 크지 않으며, 비교적 관리가 쉬움
2. 주요 증상
✅ 잇몸이 붓고 빨갛게 변하거나, 칫솔질 시 피가 남
✅ 통증은 없거나 경미하지만, 방치 시 치주염으로 진행
3. 치료
✅ 주기적 스케일링, 올바른 양치·치실·치간칫솔 습관으로 세균·치태 제거
✅ 회복이 빠르면 잇몸 출혈·붓기가 개선됨
치주염(Periodontitis) : 잇몸 질환의 심화 단계
1. 원인과 진행
✅ 치은염을 방치해 세균이 잇몸 깊은 곳(치주낭)까지 침투, 염증이 치조골 등 치주조직으로 퍼짐
✅ 영구적인 치조골 파괴와 잇몸 퇴축이 일어나,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음
2. 주요 증상
✅ 잇몸이 쉽게 출혈, 고름(농) 발생, 심한 입냄새
✅ 치아가 흔들리고, 잇몸이 내려가 치아 뿌리가 많이 노출
✅ 씹을 때 이가 흔들려 불편함이나 통증이 발생
3. 치료
✅ 치주포켓(치주낭) 깊숙이 있는 치석 제거(루트플레이닝, 큐렛테이지), 심할 경우 치주수술로 염증 부위 제거
✅ 치조골 재생을 위한 치주조직 재생치료(골이식, 멤브레인) 등이 필요할 수 있음
치은염 vs 치주염 비교 정리
구분 | 치은염 | 치주염 |
염증 부위 | 잇몸(치은)에 국한, 뼈 파괴 없음 | 치조골(잇몸 뼈)까지 진행, 치아 지지조직 파괴 |
주요 증상 | 붉은 잇몸, 부종, 출혈(양치 시 피) | 출혈, 고름, 잇몸 퇴축, 치아 흔들림, 심한 입 냄새 |
통증 | 경미하거나 없음 | 씹을 때 통증·불편, 만성 통증·압박감 있을 수 있음 |
진행 여부 | 초기 단계, 조기 관리로 완전 회복 가능 | 진행 단계, 치조골 손상 시 회복 어려움, 관리 못 하면 치아 상실 위험 |
치료 방법 | 스케일링, 올바른 양치·치실 습관, 세균 플라크 제거 | 스케일링, 치주낭 소파술, 루트플레이닝, 필요 시 치주수술, 재생치료(골이식) 등 종합 접근 |
잇몸질환 예방법: 핵심 팁
1. 올바른 칫솔질 습관
✅ 양치 횟수·타이밍
· 하루 3회, 식사 후 3분 이내 시작 권장
· 치아 표면뿐 아니라 잇몸 경계부, 치간 사이까지 꼼꼼히 닦기
✅ 부드러운 칫솔·잇몸 마사지
· 너무 딱딱한 칫솔모는 잇몸 손상 위험
· 잇몸 쪽에서 치아 끝 방향으로 ‘쓸어내리는’ 칫솔질, 회전법 등 구강위생교육 참고
2. 치실·치간칫솔 사용
✅ 치아 사이 치태 제거
· 칫솔만으로는 닦기 어려운 치간 부위를 치실·치간칫솔로 관리
· 치은염·치주염의 주요 원인이 치간 부위 플라크 축적
✅ 습관화
· 저녁 양치 후 치실 사용을 습관화, 가벼운 출혈이 있더라도 꾸준히 사용하면 잇몸 상태 개선
3. 주기적 스케일링·검진
✅ 스케일링
· 치석이 생기면, 가정용 칫솔질로는 제거 불가
· 연 1회(보험 혜택) 이상 치과 스케일링으로 치석·치태 제거
✅ 정기 치과 검사
· 초기 치은염은 자각증상이 없어도 숨어있을 수 있음
· 정기검진으로 치주 포켓 깊이, 치조골 상태 확인해 조기 대처
4. 생활습관과 영양
✅ 흡연·과도한 음주 삼가
· 흡연은 치주혈류 감소, 염증 악화. 치주염 위험을 대폭 높임
· 알코올도 구강건조 증대, 구강환경 악화 요인
✅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 비타민 C, D, 칼슘 등 뼈·잇몸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 충분히 섭취
· 당류 과다 섭취는 구강 내 세균 번식 촉진, 충치·잇몸질환 악화 가능
결론
치은염이 진행되어 치주염(잇몸 뼈 손상 단계)으로 악화되면 되돌리기 어렵기에, 초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일상에서 꼼꼼한 칫솔질과 치실·치간칫솔 사용으로 잇몸 주변 플라크를 제거하고, 정기 스케일링과 치과 검진을 통해 염증을 조기에 잡아야 합니다. 건강한 잇몸은 전신 건강과도 직결되므로, 오늘부터 바로 잇몸 관리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의료 정보 안내 : 본 글은 일반적인 치과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개인별 상태나 기저 질환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 및 맞춤형 조언을 위해서는 치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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