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여권 파워 순위 | 헨리 여권 지수 vs 노마드캐피탈리스트 지수

 

2025년 대한민국 여권이 헨리 지수에서는 3위, 노마드캐피탈리스트 지수에서는 39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글에서는 2025 헨리 여권 지수와 노마드캐피탈리스트 여권 지수의 평가 방식의 순위와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세계 여권 지수의 중요성

 

글로벌 시대에 여권의 '파워'는 국제사회에서 한 국가의 위상과 영향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기관들이 여권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2025년 가장 주목받는 두 여권 지수는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와 '노마드캐피탈리스트(Nomad Capitalist) 여권 지수'입니다. 이 두 지수는 평가 방식과 기준이 상이하여 같은 국가의 여권이라도 순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란?

헨리 여권 지수는 영국의 시민권 자문 업체인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IATA)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하는 세계 최초이자 가장 권위 있는 여권 순위입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지수는 전 세계 199개국의 여권을 평가하며, 무비자 또는 도착비자로 방문 가능한 국가 및 지역의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깁니다. 즉, 헨리 여권 지수는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한 목적지의 수만을 평가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여행 자유도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로, 국제 이동성의 관점에서 여권의 가치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2025 헨리 여권 지수 주요 순위 (한국 3위)

 

2025년 헨리 여권 지수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전 세계 227개 목적지 중 195곳에 비자 없이 접근할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일본은 193개 목적지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여 2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한민국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핀란드와 함께 192개 목적지에 비자 없이 접근할 수 있어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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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출처 : 연합뉴스 TV >

 

 

노마드캐피탈리스트(Nomad Capitalist) 여권 지수란?

 

글로벌 컨설팅업체 노마드캐피탈리스트가 발표하는 여권 지수는 여권의 가치를 더 포괄적인 관점에서 평가합니다. 

 

노마드캐피탈리스트 여권 지수는 다음 5가지 주요 기준으로 평가됩니다.

 

1.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국가 수 (50%) : 무비자 또는 도착비자로 방문 가능한 국가 수
2. 세금 정책 (20%) : 시민들에게 부과되는 세금과 이중과세 방지 협정 등
3. 국제적 인식 (10%) : 국제사회에서 해당 국가 시민이 받는 대우
4. 이중 국적 취득 가능성 (10%) : 복수 국적 허용 여부
5. 개인의 자유 (10%) : 시민들이 누리는 자유와 권리

 

 

2025 노마드캐피탈리스트 여권 지수 주요 순위 (한국 39위)

 

2025년 노마드캐피탈리스트 여권 지수 순위에서 아일랜드가 1위를 차지했으며, 스위스와 그리스가 공동 2위, 포르투갈이 4위를 기록했습니다. 몰타와 이탈리아가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은 39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32위에서 7계단 하락한 순위입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이 2020년에는 11위였으나, 이후 계속해서 순위가 하락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함께 참고할 만한 유튜브 영상 추천

< 영상출처 : SBS 뉴스 >

 

 

두 여권 지수의 핵심 차이점 분석

 

헨리 여권 지수와 노마드캐피탈리스트 여권 지수는 동일한 대상인 '여권의 가치'를 평가하면서도 접근 방식과 평가 기준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러한 차이가 같은 국가의 여권이라도 두 지수에서 상이한 순위를 기록하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1. 평가 기준의 차이

 

✅ 헨리 여권 지수

• 단일 기준 :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한 목적지 수
•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독점 데이터 활용
• 여행의 자유도에 초점

✅ 노마드캐피탈리스트 여권 지수

• 5가지 복합 기준 : 비자 면제국(50%), 세금 정책(20%), 국제적 인식(10%), 이중 국적(10%), 개인의 자유(10%)
• 국가 세무 당국, 세계 행복 보고서, 유엔 인간개발지수 등 20개 출처의 데이터 활용
• 시민으로서의 전반적인 권리와 자유에 초점

 

2. 한국 여권의 평가 차이 원인

대한민국 여권이 헨리 지수에서는 3위, 노마드캐피탈리스트 지수에서는 39위로 큰 격차를 보이는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무비자 입국 측면에서의 강점 : 한국은 192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여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는 세계 최상위권 국가입니다. 이는 헨리 지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입니다.
2. 조세 제도와 이중 국적 제한 : 한국은 세계시민세(Worldwide Taxation)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해외 거주 국민에게도 일정 조건에서 과세하며, 이중 국적에 대한 제한이 상대적으로 엄격합니다. 이는 노마드캐피탈리스트 지수에서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3. 개인의 자유 평가 : 노마드캐피탈리스트 지수는 시민적 자유와 권리를 평가 요소로 포함하는데, 이 부분에서 한국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시간에 따른 변화 분석

 

✅ 헨리 여권 지수

• 한국 여권은 최근 10년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
• 2024년 2위에서 2025년 3위로 소폭 하락

✅ 노마드캐피탈리스트 여권 지수

• 한국 여권은 2020년 11위에서 지속적으로 하락
• 2021-2022년 12위, 2023년 21위, 2024년 32위, 2025년 39위로 급격한 순위 하락

이러한 차이는 두 지수가 여권의 가치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헨리 지수는 여행 자유도라는 단일 기준만을 고려하는 반면, 노마드캐피탈리스트 지수는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개인이 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포괄적인 권리와 혜택을 평가합니다.

 

 

마지막으로

 

여권 지수는 단순한 순위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국가의 국제적 위상, 시민에게 제공하는 기회와 자유, 그리고 글로벌 모빌리티 생태계에서의 위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헨리 여권 지수와 노마드캐피탈리스트 여권 지수는 서로 다른 관점에서 여권의 가치를 평가하지만, 둘 다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대한민국 여권은 헨리 지수 기준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여권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나, 노마드캐피탈리스트 지수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앞으로 한국이 글로벌 시민권의 모든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단순한 비자 면제 협정 확대를 넘어, 시민들의 글로벌 활동을 지원하고 자유를 증진하는 정책적 변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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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출처 : 그래프로 보는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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