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원활한 입국을 위해 ETA 비자 신청부터 입국신고서 작성, 그리고 입국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1. ETA(Electronic Travel Authority) 비자란 무엇인가?
ETA는 Electronic Travel Authority의 약자로, 호주 입국을 위한 전자 여행 허가 시스템입니다. 이는 종이 비자가 아닌 전자적으로 처리되는 비자로, 여권과 전자적으로 연결됩니다.
ETA 비자의 주요 특징
- 목적 : 관광, 친지 방문, 업무 방문 등을 위한 단기 체류 목적
- 체류 기간 : 1회 방문 시 최대 3개월까지 체류 가능
- 유효 기간 : 발급일로부터 1년간 유효
- 입국 횟수 : 유효 기간 내 무제한 복수 입국 가능
- 대상 : 한국 여권 소지자를 포함한 일부 국가 시민에게 발급 가능
ETA 비자는 호주에서 취업이나 학업과 같은 장기 체류를 위한 용도가 아닌, 단기 방문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이는 호주 입국을 위한 가장 간편한 방법 중 하나로, 대부분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비자 유형입니다.
2. ETA 비자 신청 방법
신청 전 준비물
- 유효한 여권 : 여행 기간 및 귀국일 기준 최소 6개월 이상 유효기간이 남아있어야 함
-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 : 비자 신청 수수료 결제용
- 유효한 이메일 주소 : 비자 발급 결과 통보용
- 스마트폰 : Australian ETA 앱 설치 가능한 기기
신청 단계별 가이드
1. Australian ETA 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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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앱 실행
- 앱 실행 (한글지원 X)
-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 처리방침 확인 후 동의
3. 여권 정보 등록
- 여권 정보 페이지 스캔
- NFC 기능을 사용하여 여권 칩 스캔
- 얼굴 사진 촬영
4. 개인 정보 입력
- 성명, 생년월일, 성별 등 기본 정보 확인 (자동 입력된 정보 검증)
- 이메일 주소, 연락처 등 추가 정보 입력
- 호주 내 체류 예정 주소 입력
5. 신청서 질문 응답
- 건강 및 범죄 기록 관련 질문에 정확히 응답
- 호주 방문 목적 선택 (관광, 업무, 친지 방문 등)
6. 신청서 제출 및 수수료 결제
- 입력한 정보 최종 확인
- 비자 신청 수수료(AUD 20, 약 18,000원) 결제
- 결제 완료 후 신청서 제출
7. 결과 확인
- 일반적으로 신청 후 수 분~12시간 내에 이메일로 결과 통보
- 앱에서도 신청 상태 및 결과 확인 가능
⚠️ 중요 유의사항
- ETA 신청은 반드시 Australian ETA 앱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 가족 구성원은 각자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합니다 (일괄 신청 불가).
- 정확한 정보를 입력해야 하며, 허위 정보 제공 시 비자 거절 또는 입국 거부될 수 있습니다.
- 범죄 기록이 있는 경우, 추가 정보 제출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 여권 정보가 변경된 경우 (새 여권 발급 등), 새로운 ETA를 신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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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TA 비자 수수료와 발급 소요 시간
비자 수수료
- 기본 수수료 : AUD 20 (약 18,000원)
- 결제 방법 : 국제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 (Visa, MasterCard, American Express 등)
- 환불 정책 : 신청 후 거절되더라도 수수료는 환불되지 않음
발급 소요 시간
- 일반적인 경우 : 대부분 즉시~1시간 이내 승인
- 추가 심사 필요 시 : 최대 12시간까지 소요될 수 있음
- 범죄 기록 등 특별 케이스 : 추가 서류 제출 및 검토로 수일이 소요될 수 있음
발급 상태 확인 방법
- 등록한 이메일로 발급 결과가 자동 통보됨
- Australian ETA 앱에서 실시간 상태 확인 가능
- 상태가 'Approved'(승인됨)으로 표시되면 별도의 서류 없이 여행 가능
4. ETA 비자 비자 거절 사유 및 대처 방법
ETA 비자가 거절될 수 있는 주요 사유
1. 범죄 기록 : 심각한 범죄 기록이 있는 경우
2. 이민법 위반 이력 : 과거 호주나 다른 국가의 이민법을 위반한 이력
3. 건강 문제 : 특정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
4. 이전 비자 위반 : 이전에 호주 비자 조건을 위반한 경우
5. 부정확한 정보 제공 : 신청서에 허위 또는 부정확한 정보를 기재한 경우
6. 체류 의도 의심 : 단기 방문이 아닌 장기 체류 의도가 의심되는 경우
ETA 비자가 거절된 경우 대처 방법
- 거절 이메일에 포함된 구체적인 사유 확인
- 거절 사유에 대한 추가 서류 또는 설명 준비
- 방문 비자(서브클래스 600) 등 대체 비자를 신청하는 것을 고려
- 필요시 이민 전문가의 조언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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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호주 입국신고서 작성 방법
호주에 도착할 때 모든 여행자는 입국신고서(Incoming Passenger Card, IPC)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 신고서는 세관신고서와 입국신고서가 하나로 되어 있으며 주로 비행기 내에서 배부되며, 공항에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
입국신고서 작성 기본 수칙
- 작성 언어 : 영문 대문자로 작성
- 작성 도구 : 파란색 또는 검은색 볼펜 사용
- 체크 표시 : 'V'가 아닌 'X'로 표시
- 솔직한 신고 : 특히 음식물, 동식물, 의약품 등에 대해 정확히 신고
입국신고서 주요 항목별 작성 가이드
1. 개인정보 섹션
- Family name(성) : 여권에 표기된 대로 정확히 기재
- Given names(이름) : 여권에 표기된 대로 정확히 기재
- Passport number(여권번호) : 여권 번호 정확히 기재
- Flight number(항공편명) : 항공권에 표기된 편명 기재
- Intended address in Australia(호주 내 체류 주소) : 첫 숙소 주소 기재
2. 질문 항목 (Yes/No 응답)
✅ 다음 항목들에 대해 해당 사항이 있는 경우 반드시 'Yes'에 체크
- 12개월 이상 호주에 체류 계획이 있는지
- 의약품, 스테로이드, 불법 약물, 무기 등 소지 여부
- 2,250mL 이상의 주류, 25개비 이상의 담배/시가 소지 여부
- 면세한도(성인당 AUD 900) 초과 물품 소지 여부
- AUD 10,000 이상의 현금 또는 동등 가치 물품 소지 여부
- 육류, 음식물, 동식물 제품, 나무 제품 소지 여부
- 곡류, 토양, 씨앗, 곡물, 견과류, 과일, 채소 등 소지 여부
- 야생동물, 동물 제품, 식물 관련 제품 등 소지 여부
- 최근 30일 이내 농장, 농촌 지역, 동물 접촉 여부
- 최근 6개월 이내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태평양 섬 방문 여부
음식물, 의약품 신고 시 유의사항
- 의약품 : 개인용 처방약, 일반 의약품도 모두 신고해야 함
- 음식물 : 다음과 같은 품목은 반드시 신고해야 함
✔ 라면, 컵라면 등 가공식품
✔ 햇반, 누룽지 등 쌀 제품
✔ 김치, 고추장 등 발효식품
✔ 김, 견과류 등
- 미신고 시 벌금 : 신고하지 않았다가 발견될 경우 최대 AUD 2,664의 벌금 부과 가능
입국신고서를 정확하게 작성하고, 반입하는 모든 물품을 정직하게 신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고 후 검사 과정에서 허용되지 않는 물품은 폐기 처분될 수 있으나, 미신고 시 발생할 수 있는 벌금과 불필요한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6. 호주 입국 절차
호주에 도착한 후 효율적으로 입국 절차를 완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입국 절차 단계별 안내
1. 비행기 도착 및 하기
- 기내에서 배부받은 입국신고서를 미리 작성해 준비
2. 입국 심사 (Immigration)
- 키오스크 자동 입국 심사 또는 직원 대면 심사 중 선택
- 키오스크 심사 시 화면의 지시에 따라 여권 스캔, 얼굴 인식 등 진행
- 키오스크에서 발급받은 티켓 보관 (다음 단계에 필요)
2. 수하물 수령
- 해당 항공편의 수하물 벨트에서 짐 수령
4. 세관 검사 (Customs & Quarantine)
- 입국신고서 제출 및 반입 물품 검사
- 음식물, 의약품 등 신고 항목이 있는 경우 별도 검사 가능
- X-ray 검사 또는 개봉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음
5. 출구 통과 및 도착장 진입
- 모든 심사를 마치면 공항 도착장으로 진입
- 유심 구매, 환전, 교통편 이용 등 가능
키오스크 자동 입국 심사 이용 꿀팁
1. 적절한 위치 선택
- 입국 심사장에는 여러 구역에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음
- 주요 출입구 근처보다는 안쪽으로 들어가서 사람이 적은 구역 이용
2. SYD 간판 근처 키오스크
- 시드니 공항의 경우 SYD 간판 근처의 키오스크가 상대적으로 덜 붐빔
- 면세점 가까이 위치한 키오스크도 상대적으로 대기 시간이 짧음
3. 한국어 메뉴 선택 가능
- 키오스크에서 한국어 메뉴를 선택하여 쉽게 이용 가능
4. 유아 동반 시 유의사항
- 유아를 동반한 경우 대부분 키오스크가 아닌 직원 대면 심사 필요
세관 검사 통과 요령
1. 솔직한 신고
- 입국신고서에 모든 반입 물품을 정확히 신고
- 신고 후 검사 과정에서 허용되는 물품은 문제없이 통과 가능
2. 영문 리스트 준비
- 약품이나 식품을 다량 가져오는 경우, 영문으로 된 목록 준비
- 예) "Instant noodles, instant rice, kimchi, gochujang" 등
3. 의약품 처방전
- 처방약을 소지한 경우 영문 처방전이나 의사 소견서 지참
- 일반 상비약도 원래 포장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좋음
4. 음식물 포장 상태 유지
- 상업적으로 포장된 제품(마트에서 판매하는 형태)이 통과하기 유리
- 개인 포장한 음식물은 검사가 더 엄격할 수 있음
일반적으로 호주 입국 절차는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 30분 내외로 완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 입국 심사 키오스크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7. 호주 입국 시 주의사항
🚫 반입 금지 및 제한 물품
1. 절대 반입 금지 물품
- 생과일, 생야채, 생고기, 유제품
- 흙이 묻은 식물, 씨앗, 곡물(포장되지 않은 상태)
- 미가공 상태의 나무, 죽은 곤충, 표본
- 불법 약물, 무기류, 불법 동물 제품
2. 제한적 반입 가능 물품 (밀봉 포장된 반찬류)
- 햇반 : 진공 포장된 상태로 10kg까지 반입 가능
- 라면/컵라면 : 상업적으로 포장된 상태로 반입 가능
- 김치 : 상업적으로 밀봉 포장된 것만 반입 가능
- 고추장, 된장 : 상업적으로 포장된 것만 반입 가능
- 김, 미역 : 상업적으로 포장된 것만 반입 가능
- 홍삼, 인삼제품 : 가공된 상태로 반입 가능
- 과자, 스낵류 : 상업적으로 포장된 것 반입 가능
- 견과류 : 껍질이 없고 가공된 형태만 반입 가능
3. 의약품 반입 규정
- 일반 상비약 : 개인 사용 목적으로 합리적인 양만 반입 가능
- 처방약 : 혈압약, 당뇨얍 등 반입가능하나 의사 처방전 또는 영문 소견서 지참 권장,
- 한약 : 반입 불가, 한약환(청심환, 정로환) 등은 신고 해도 반입 불가
- 향정신성 의약품 : 의사의 영문 처방전 반드시 필요
- 주사기, 주사제 : 의학적 사유가 있는 경우만 반입 가능
호주 세관 규정 및 벌금
1. 면세 한도
- 성인(18세 이상) : AUD 900까지의 면세품
- 아동 : AUD 450까지의 면세품
- 술 : 성인 1인당 2.25L까지
- 담배 : 성인 1인당 25개비 또는 25g까지 (개봉된 한 갑은 별도)
2. 현금 신고 의무
- AUD 10,000 이상의 현금 또는 이에 상응하는 통화, 여행자 수표 등은 반드시 신고해야 함
3. 미신고 시 벌금
- 생물보안법 위반(미신고 음식물 등) : 최대 AUD 2,664
- 세관법 위반(면세한도 초과 물품 미신고) : 물품 가치에 따라 벌금 부과
- 심각한 위반의 경우 형사 처벌 가능
생물보안 검사 대비 요령
1. 사전 포장 전략
- 반입하려는 식품은, 원래 포장을 유지하고 영수증 보관
- 의약품은 원래 박스와 설명서를 함께 포장
- 등산화, 골프채 등 야외 활동 장비는 흙과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
2. 검사 시 협조 요령
- 세관 직원의 질문에 명확하고 솔직하게 응답
- "I have some Korean food: instant noodles, kimchi, and rice" 등 명확하게 품목 설명
- 허용되지 않는 물품이 발견된 경우 논쟁하지 말고 폐기에 협조
3. 반입 불확실한 물품 처리
- 반입 가능 여부가 불확실한 물품은 입국신고서에 표시하고 자진 신고
- 자진 신고 시 대부분 벌금 없이 물품만 폐기됨
- "I'm not sure if this is allowed, so I declared it" 라고 설명하면 도움이 됨
호주는 생태계 보호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생물보안 규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규정을 준수하고 모든 품목을 솔직하게 신고하는 것이 원활한 입국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 함께 참고할 만한 유튜브 영상 추천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호주 여행을 위해서는 사전 준비와 규정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TA 비자 신청부터 입국신고서 작성, 세관 검사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준비한다면 호주에서의 첫 발걸음을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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