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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궤양성 대장염 vs 크론병 | 증상과 주요 차이점

by 여행사서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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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 대장염 vs 크론병 ❘ 증상과 주요 차이점

 

염증성 장 질환(IBD)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꼽히는 것이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과 크론병(Crohn’s Disease)입니다. 두 질환 모두 장내에 염증을 일으켜 만성적인 복통, 설사, 출혈 등을 유발하지만, 염증 발생 부위나 범위, 깊이가 서로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의 공통점차이점, 그리고 두 질환에 맞는 생활수칙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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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증성 장 질환(IBD)의 개념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모두 장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젊은 연령대인 10~30대에 많이 발병하고, 완치가 쉽지 않아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유전적 소인, 면역 반응 이상, 식습관·장내 미생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이란?

    1. 특정부위에 발병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결장)과 직장에 국한되어 염증이 생기며, 직장부터 연속적으로 염증이 퍼져 올라가는 형태

    염증 깊이는 대장점막(표면층)에 주로 한정

     

    2. 주요 증상

    혈변, 점액변, 복통, 설사가 잦음

    급성 악화기에는 심한 출혈과 체중 감소, 빈혈 등을 겪을 수 있음

     

    3. 합병증

    출혈, 대장암 위험 증가, 독성 거대결장(Toxic Megacolon) 등

     

     

    크론병이란?

    1. 구강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전반 염증 가능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어느 부위든 염증 발생 가능

    병변이 건너뛰는(skip lesion) 형태로 분포, 깊이도 점막부터 장벽 전체 층까지 침범

     

    2. 주요 증상

    복통, 설사, 체중 감소, 영양 결핍이 흔함

    장벽이 두꺼워지고, 협착·누공(피부나 다른 장기로 통하는 통로) 등을 유발하기도 함

     

    3. 합병증

    장폐색, 누공, 농양, 영양 불균형, 골다공증 위험 증가

     

     

    궤양성 대장염 vs 크론병 : 주요 차이점

    1. 염증 위치

    궤양성 대장염 : 주로 대장·직장 한정, 연속성

    크론병 : 전체 소화관 가능, 분절성(건너뛰기 병변)

     

    2. 침범 깊이

    궤양성 대장염 : 점막층 (표재성 염증)

    크론병 : 장벽 전체 깊이(점막~장막 모두)

     

    3. 증상 양상

    궤양성 대장염 : 혈변, 점액변이 뚜렷

    크론병 : 영양결핍, 누공, 협착, 지방변(장 흡수 장애) 가능성

     

    4. 치료 전략

    둘 다 항염증제(5-ASA), 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 생물학적 제제 등 비슷한 약제를 사용하지만, 침범 부위와 합병증 유형에 따라 세부 처방이 다름

     

     

    생활수칙과 관리 방법

    1. 식생활 관리

    균형 잡힌 식단

       · 가능하다면 식이섬유,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미네랄 등을 골고루 섭취

       · 증상이 심해 설사·복통이 많을 땐 저잔사 식단(섬유질 적게)으로 장 자극을 줄이는 전략

    개인별 유발 식품 피하기

       · 매운 음식, 유제품(유당불내증), 과도한 지방, 카페인 등이 증상을 악화할 수 있음

       · 식사일지를 작성해 어떤 음식에 반응이 있는지 파악

    충분한 수분 섭취

       · 설사로 인한 탈수를 막기 위해 물, 전해질 음료 등으로 보충

       · 알코올·탄산·카페인 음료는 장 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

     

    2. 약물치료·정기 검사

    항염증제·스테로이드

       · 5-ASA(메살라민), 부데소니드 등 장점막 염증 완화를 위해 사용

       · 증상이 심해지면 스테로이드 고용량을 단기 투여하기도 함

    면역조절제·생물학적 제제

       · 아자티오프린, 6-MP 등 면역 억제제, 인플릭시맵·아달리무맙 등 TNF-α 억제제 투여

       ·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주사 또는 경구 약물 병행

    정기 내시경 검진

       · 염증 상태, 합병증 여부(암, 협착, 농양 등)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내시경이 필수

       · 궤양성 대장염 장기 환자의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주기적 검사 권장

     

    3. 스트레스·생활습관 관리

    스트레스 감소

       · 스트레스는 장 신경계와 면역 반응을 뒤흔들어 증상을 악화

       · 요가·명상·취미·가벼운 운동 등으로 심리 안정

    적절한 운동

       ·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타기)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 체력 보강

       · 무리한 운동보다는 증상·체력에 맞춘 적정 강도 추천

    금연·절주

       · 흡연은 크론병 악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짐(궤양성 대장염에는 반대로 보고도 있으나, 건강 전반에 해로움)

       · 알코올 역시 장 점막을 자극, 설사·탈수 유발

     

     

    결론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모두 염증성 장 질환(IBD)으로, 장 내부에 만성 염증을 일으켜 설사, 복통, 혈변, 체중 감량 등 증상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염증 부위나 침범 깊이에 차이가 있으니, 초기 진단과 정확한 분류가 매우 중요합니다. 두 질환 모두 증상이 심해졌다가 완화되기를 반복하므로, 약물치료와 함께 식이조절,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검사로 장 상태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식단과 생활습관을 찾아나가며, 소화기 전문의와 협력해 건강한 장 상태를 최대한 오래 유지해보시기 바랍니다.

     

    의료 정보 안내 :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개인별 상태나 기저 질환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 및 맞춤형 조언을 위해서는 의사·영양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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