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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스테로이드 사용, 효과와 부작용 정확히 알기

by 여행사서 2025. 1. 25.

스테로이드 사용, 효과와 부작용 정확히 알기

 

스테로이드(Steroid)는 염증 반응을 낮추고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의약품으로, 다양한 질병 치료에 널리 사용됩니다. 그러나 잘못된 사용법이나 장기 복용 시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테로이드의 종류와 효과, 그리고 대표적인 부작용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스테로이드란?

    1. 스테로이드의 정의

    스테로이드(Steroid)는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스테롤(콜레스테롤) 유도체를 총칭하며, 의학적으로는 염증 완화·면역 조절 등을 위해 합성한 약물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s)가 있으며, 부신피질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을 모방하거나 강화한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2. 스테로이드의 종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 주로 염증성 질환(류마티스 관절염, 천식, 아토피, 자가면역질환 등) 치료에 사용하며, ‘스테로이드제’라고 하면 대개 이 약물을 지칭합니다.

    · 경구용, 주사제, 연고·크림, 흡입제 등 다양한 제형이 있습니다.

    안드로겐(Anabolic Steroids)

    ·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유도체로, 근육 증강을 목적으로 불법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스포츠 도핑 문제와 연관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효과와 부작용에 초점을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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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로이드가 가진 효과

     

    1. 강력한 항염증 작용

    스테로이드는 염증 매개물질(사이토카인 등) 생성을 억제해 통증, 부종, 발적 등의 증상을 빠르게 완화합니다.

     

    2.면역 조절

    자가면역 질환(루푸스, 크론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서 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계 반응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하고 장기 손상을 예방합니다.

     

    3. 알레르기 반응 완화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에서 기도나 피부의 염증 반응을 억제해 급성 악화를 막거나 증상을 경감시킵니다.

     

    4. 호르몬 대체

    부신피질 기능부전(애디슨병 등) 환자의 경우, 스테로이드를 호르몬 보충제로 사용해 정상 호르몬 수치를 유지합니다.

     

     

    대표적인 부작용과 주의사항

     

    스테로이드 약물은 치료 효과가 크지만, 장기 복용하거나 고용량을 투여하면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면역력 저하

    과도한 면역 억제 효과로 인해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결핵, 폐렴, 칸디다증 같은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개인 위생과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2. 부신피질 기능 억제

    외부에서 스테로이드를 대량·장기간 투여받으면, 우리 몸이 자연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생성하는 기능(부신피질 기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런 약물 중단 시 스테로이드 부족 증상(피로감, 저혈압, 쇼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복용을 줄일 때는 반드시 의사 지시에 따라 천천히 감량해야 합니다.

     

    3.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성 골절

    스테로이드는 뼈의 재생을 방해하고, 칼슘 흡수를 저해해 골다공증 위험을 높입니다.

    장기간 복용 시, 골밀도 검사와 칼슘·비타민 D 보충 등이 권장됩니다.

     

    4. 체중 증가 및 지방 분포 변화

    장기 복용 시 쿠싱증후군(Cushing’s syndrome) 증상(복부비만, 문페이스, 버팔로험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이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 문페이스와 버팔로험프란?

    더보기

    1. 문페이스

     

    문페이스(Moon Face)는 얼굴이 보름달처럼 둥글고 부풀어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주로 쿠싱증후군 또는 만성 스테로이드 치료 시 발생하며, 혈액 내 코티솔 농도가 높아져 지방이 얼굴 부위에 과도하게 축적되는 것이 원인이다. 볼과 턱선이 희미해지고 전체적으로 둥근 인상을 주며, 심리적 위축을 초래하기도 한다.

     

    2. 버팔로험프(버섯목증후군)

     

    버팔로험프(Buffalo Hump)는 목 뒤 윗부분(등 하부와 목 사이)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혹처럼 튀어나오는 상태다. 주로 쿠싱증후군이나 만성 스테로이드 복용, 심한 비만 등이 원인이며, 체형 변화와 통증, 목 움직임 제한 등을 유발한다. 종종 인슐린 저항성과 밀접하게 연관되며, 외형적 문제뿐 아니라 심혈관계 위험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 당뇨, 고혈압 등 대사 이상

    스테로이드가 혈당과 혈압을 올리는 작용을 하여,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악화되거나 새롭게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나 고혈압 환자는 의료진과 함께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6. 피부 얇아짐, 여드름 악화

    피부가 얇아지고, 상처 치유가 더뎌질 수 있으며, 여드름이 발생하거나 기존 피부 질환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안전하게 스테로이드 사용하는 방법

     

    1. 전문의 처방 및 지시 준수

    스테로이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복용(또는 투여)해야 합니다.

    복용 기간, 용량, 투여 방법 등은 질환 종류와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2. 장기 복용 시 주기적 모니터링

    혈압, 혈당, 골밀도 검사 등 정기 검사를 통해 부작용 발생 여부를 조기에 확인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칼슘·비타민 D·골다공증 치료제 등 추가 보충 및 치료가 권장됩니다.

     

    3. 서서히 감량 후 중단

    스테로이드 복용을 갑자기 중단하면 ‘부신 위기(Adrenal Crisis)’가 올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용량을 서서히 줄이는 ‘테이퍼링(tapering)’이 필요합니다.

     

    4. 생활습관 관리

    균형 잡힌 식단(저염·저당),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과 혈당, 혈압을 관리하세요.

    금연·절주 등 기초 건강 수칙도 함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감염 예방

    면역 억제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독감·폐렴구균 백신 등 예방접종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결론

     

    스테로이드는 다양한 질병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발휘하지만, 정확한 용법과 의사의 지시를 지키지 않으면 심각한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는 양날의 검 같은 약물입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와 치료 목적에 맞춰 전문가와 상의 후 안전하게 사용하고, 장기 복용 시에는 정기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를 병행하여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의료 정보 안내 :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각 개인의 상태나 기저 질환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조언을 위해서는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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